종합 실험연구동 |
시에 따르면 지난해 변화하는 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개의 실험실을 갖춘 3층 규모의 ‘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・연구동’을 개소했다.
특히 잔류농약, 토양검정 등 자체 농산물안전분석시스템 구축해 외부기관 분석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, 연구동 1층에 토양분석실을 배치해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.
연구동 내 토양분석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(공휴일 및 오전 12 부터 오후 1시 점심시간 제외)까지 운영되며,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토양시료를 지참해 방문․의뢰하면 의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비료사용처방서를 받아볼 수 있다.
최윤정 기술보급과장은 “매년 한 해 농사 시작 전 토양분석실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 비료 주기로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,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한편, ‘토양검정’은 작물 재배 전 필수 과정으로 농경지의 토양 산도, 유기물, 유효인산·규산, 칼륨, 칼슘, 마그네슘 함량과 전기전도도를 분석해 한 작기 동안 필요한 적정 비료량을 산정해 알려주기 때문에 저 투입으로 높은 생산량을 얻을 수 있다.
정확한 토양검정을 위해서는 토양시료 채취 방법이 중요하다.
농경지 표면의 겉흙을 1 부터 2cm 정도 제거한 뒤 V자 홈을 파서 첫 삽은 떠내어 버린 후, V자 홈의 옆면을 15cm(논·밭) 또는 30cm(과수) 깊이로 채취해야 한다.
채취한 시료가 농경지 전체를 대표할 수 있도록 앞의 과정을 반복해 5군데 이상을 채취 후 고루 섞어 1kg 정도를 의뢰하면 된다.